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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공항패션’ 영문 티셔츠 어디꺼?

손흥민, ‘공항패션’ 영문 티셔츠 어디꺼?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5-24 23:20
업데이트 2022-05-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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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자기 이름 딴 의류 브랜드 ‘NOS7’ 런칭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골든 부트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골든 부트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29·토트넘)이 ‘금의환향’했다.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의 주인공인 손흥민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손에 든 득점왕 트로피 ‘골든부트’와 함께 손흥민의 깔끔한 공항패션도 화제가 됐다.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코디했는데, 이후 온라인에서는 그가 입은 티셔츠에 대해 궁금해하는 네티즌이 많았다.

‘NOS′’ 로고…거꾸로 읽으면 손흥민의 손(SON)
NOS′가 쓰인 티셔츠는 손흥민이 론칭하는 의류 브랜드의 제품으로 보인다.

NOS′라는 로고가 선명히 박힌 흰색 티셔츠는 거꾸로 읽으면 손흥민의 손(SON)을 의미한다.

손흥민은 지난 1월 5일 특허청에 ‘NOS7(엔오에스세븐)’이라는 상표명을 15건 등록 신청한 바 있다. 분류번호 25(의류), 32(음료 산업), 09(광학·통신 기기), 20(가구) 등 총 15건이다.
‘NOS7’ 상표가 출원인 손흥민으로 등록됐다. 상표등록 조회 사이트 ‘마크인포’(상), 한국특허정보원 ‘키프리스’ 캡처
‘NOS7’ 상표가 출원인 손흥민으로 등록됐다. 상표등록 조회 사이트 ‘마크인포’(상), 한국특허정보원 ‘키프리스’ 캡처
의류뿐 아니라 식음료·가구·통신 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손흥민의 이름으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해당 브랜드는 지난 5월 10일 출원공고결정서가 발송처리 완료됐다.

브랜드 NOS7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보면, ‘Nothing, Ordinary Sunday(아무것도, 평범한 일요일)’이라는 설명과 함께, ‘엔오에스세븐’이라는 한글 브랜드명이 적혀있다. 정식 론칭 일은 오는 6월 17일이다.
브랜드 NOS7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브랜드 NOS7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스타 브랜드 평판 1위에 ‘손흥민’…글로벌 브랜드 러브콜
손흥민의 주가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브랜드에서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손흥민은 하이네켄코리아가 판매하는 글로벌 브랜드 ‘타이거 맥주’의 광고모델이 됐다.

타이거 맥주의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 션 오도넬은 “브랜드 설립 90주년을 맞아 2022년 호랑이의 해에 어울리는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2년 3월 기준 스타 브랜드 평판 1위에 손흥민을 올리기도 했다. 손흥민의 광고 모델 효과는 이미 증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빙그레가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하면서 아이스크림 콘 ‘슈퍼콘’의 매출이 전년 대비 80% 신장하는 등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봤다.

손흥민을 2018년부터 광고 모델로 발탁해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후원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도 손흥민을 통한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다.

손흥민의 광고 모델로서의 가치는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본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 23일 열린 EPL 노리치시타와의 최종 38라운드 경기 뒤 라커룸에서 득점왕 트로피인 골든 부트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토트넘 트위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 23일 열린 EPL 노리치시타와의 최종 38라운드 경기 뒤 라커룸에서 득점왕 트로피인 골든 부트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토트넘 트위터
한편 손흥민은 23일 노리치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22, 23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고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이 됐다.

경기 후 골든부트를 받아든 손흥민은 “정말 무겁다. 엄청난 하루였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득점왕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뿐만 아니라 유럽 5대 ‘빅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 선수 최초다. 프리메라리가(스페인)와 세리에A(이탈리아), 분데스리가(독일), 리그1(프랑스)에서도 지금까지 아시아 선수의 득점왕 사례는 없다.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이 그만큼 독보적이라는 의미다.

윤석열 대통령은 손흥민에게 축전을 보내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은 개인의 영예일 뿐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라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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