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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토시 착용”…6990원 ‘당당치킨’ 만드는 주방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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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8-12 22:07 문화·건강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홈플러스 ‘당당치킨’ 조리 주방. 온라인 커뮤니티

▲ 홈플러스 ‘당당치킨’ 조리 주방. 온라인 커뮤니티

1분에 약 5마리씩 팔리는 홈플러스 ‘당당치킨’이 소비자들 사이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당당치킨을 조리하는 주방 사진이 12일 공개됐다.

이날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 판매를 시작한 당당치킨은 이달 10일까지 32만 마리가 넘게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당치킨’을 제조 중인 홈플러스 주방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을 보면 주방 조리대마다 기름에 튀겨낸 치킨이 올려져 있고, 이미 포장을 마친 치킨과 포장 작업 중인 치킨도 보인다.

조리복을 갖춰 입은 주방 직원이 카메라를 등진 채 작업에 몰두하는 모습도 담겼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조리복, 조리모에 팔토시까지 착용했다. 완벽하네”, “일반 치킨집보다 위생 좋아 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다.
홈플러스 ‘당당치킨’ 조리 주방. 온라인 커뮤니티

▲ 홈플러스 ‘당당치킨’ 조리 주방. 온라인 커뮤니티

“당당치킨은 대형마트 유통구조 이용한 ‘횡포’”…자영업자 반발

홈플러스 관계자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치킨을 팔아도) 안 남는다는 말이 이해가 안 된다. 6990원에 팔아도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재료를 대량 구매한다. 매장에서 직접 튀기고, 포장해서 고객에게 드리고 있다. 박리다매이긴 하지만 손해 보면서 장사하는 건 아니다”고 했다.

이에 자영업자들은 “대형마트의 유통 구조이기 때문에 그렇다”며 크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치킨 매장 자영업자들은 최근 당당치킨의 인기에 대해 ‘대형마트의 횡포’라는 입장과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의 횡포’라는 입장으로 나뉘고 있다.

우선 한 마리에 6000원대라는 가격은 소상공인을 죽이려는 대형마트의 횡포라는 비판 글들이 눈에 띈다.
당당치킨 개발자 인터뷰. 유튜브

▲ 당당치킨 개발자 인터뷰. 유튜브

반면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가 과도하게 치킨 가격을 올리며 소비자들이 등을 돌려 당당치킨이 인기를 끄는 것이라는 상반된 입장도 보인다.

자영업자들이 활동하는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홈플러스 관계자의 이 발언에 대한 반대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당당치킨은 대형마트 특유의 유통구조이기에 가능한 가격이라는 비판이 잇따른다.

한 자영업자는 “지금 생닭 한 마리에 4000원”이라며 “당당치킨은 거대 자본인 대형마트에서 대량생산을 통해 가능한 단가”라고 밝혔다.

자영업자들은 꿈도 꾸지 못하는 박리다매 생산 시스템이라는 주장이다.
‘당당치킨’

▲ ‘당당치킨’

또 다른 자영업자는 “홈플러스가 다른 프랜차이즈 치킨 가맹점처럼 월세를 내는 것도 아니고, 남을 수는 있을 것”이라며 “대기업 유통구조라는 특수성 덕분에 이윤이 남는 것인데, 이게 모든 치킨의 원가 기준이 돼 버리는 것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또 “(홈플러스 치킨 가격은) 인건비와 임대료, 관리비 같은 걸 고려한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순수 원재료값만 따져 놓고 이윤이 남는다고 하면 안된다”며 비판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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