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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반환한 풍산개 ‘곰이·송강’…광주 동물원에 새 보금자리

文 반환한 풍산개 ‘곰이·송강’…광주 동물원에 새 보금자리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12-09 20:05
업데이트 2022-12-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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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르다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곰이’(암컷·오른쪽)와 ‘송강’(수컷·왼쪽)이 지난 10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 앞뜰에서 산책하고 있는 모습. 2022.11.10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르다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곰이’(암컷·오른쪽)와 ‘송강’(수컷·왼쪽)이 지난 10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 앞뜰에서 산책하고 있는 모습. 2022.11.10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곰이(암컷)’와 ‘송강(수컷)’이 광주 우치동물원에 새 보금자리를 틀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시는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곰이와 송강의 사육을 우치동물원에서 맡아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우치동물원은 두 마리의 풍산개를 사육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사육사를 선정하는 등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동물원 측은 곰이와 송강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는 대로 데려올 계획이다. 다만 곰이와 송강은 대통령기록물인 만큼 분양이 아닌 대여 형식으로 동물원에서 지내게 될 예정이다.

곰이와 송강이 낳은 새끼견 ‘별’도 우치동물원이 분양받아 기르고 있어 3년만의 부모견과 자식견의 상봉도 이뤄지게 됐다.

우치공원 관리사무소는 도난이나 분실, 부적응 등에 대비해 곰이, 송강을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또 적응기간이 지나더라도 일반인 관람은 제한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곰이와 송강은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르다가 최근 정부에 반환해 경북대 동물병원에서 지내고 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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