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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온라인 마권도 연내 판매 허용

[단독] 온라인 마권도 연내 판매 허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3-02-06 18:18
업데이트 2023-02-0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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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대면 가입 의무화”

국내에서 온라인 마권이 연내 허용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경마장 등 현장에 가야만 경마 경기권을 살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온라인에서도 경기권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렇게 발전된 시대에 온라인으로 경마권을 구매하지 못하게 하는 건 시대에 맞지 않는다”면서 “조금 더 보완해서 연내 가급적 빨리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6일 온라인 마권 허용에 대해 “경륜과 경정은 이미 온라인 발매를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돼 지난해 8월부터 시행 중”이라면서 “정부는 청소년에게 위험한 사행사업이라며 반대했는데 저는 찬성이고 법안도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등 여야 의원 4명이 온라인 마권 허용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해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 소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정 장관은 “다만 몇 가지 점을 보완하자고 했다”면서 “아무나 들어오면 안 되니 나이를 21세 이상 성인으로 하고 처음에 대면 가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과몰입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하루 10만원인 경마 단가의 온라인 구매상한을 5만원으로 줄이고 시간도 줄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시민단체의 요구에 맞춰 전국 27개 장외발매소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2023-02-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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