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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 성지 의령서 ‘홍의장군축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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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일 무기 만들고 훈련 체험
뱃길투어·이호섭가요제 등 풍성


지난해 열린 경남 의령홍의장군축제 모습.
의령군 제공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키고 들불처럼 퍼지게 했던 ‘의병의 성지’ 경남 의령군에서 의병 역사·가치를 되새기는 장이 열린다.

의령군은 18~21일 서동생활동원 일원에서 ‘의령홍의장군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축제 이름을 ‘의병제전’에서 ‘의령홍의장군축제’로 변경했다. 의병의 날(6월 1일)을 국가기념일로 만드는 데 의령이 앞장섰음을 알리고 의병을 시대정신으로 삼으려는 취지였다.

2024~2025년 경남도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축제는 올해 ‘우리 모두가 의병, 홍의장군이 되어 모두 모였다’라는 주제로 연다.

의령에 온 이들은 모두 의병이 된다. 어린이들은 의병서당에서 의병 활약상이 담긴 책을 읽고 의병체험장 등에서 무기를 만들고 훈련을 체험할 수 있다. 시대·지역별 의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의병주제관 방문과 세계의병문화체험으로 의병 학습도 할 수 있다. 말타기 체험, 어린이 홍의장군 선발대회 등도 있다.

‘의병유적지 뱃길투어’는 첫선을 보인다. 20·21일 체험객들은 무동력 배에 올라 솥바위 등 관광지를 구경하고 곽재우·안희제 생가 등을 방문한다. 의령 토요애 수박축제, 이호섭가요제 등 풍성한 연계행사도 관광객을 맞는다.

군은 내년 50회 홍의장군축제를 최대 규모로 열어 의령의 의병정신을 전국에 알리려 한다. 매년 국가기념일 행사를 의령에서 거행하는 것도 염두하고 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작은 자치단체인 의령군이 독자적으로 추진해 만든 게 바로 의병의 날”이라며 “홍의장군축제가 화합과 통합의 구심점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령 이창언 기자
2024-04-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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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