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로 최고 인기는 한우선물세트

설 선물로 최고 인기는 한우선물세트

유영규 기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16-02-08 14:07
수정 2016-02-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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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설 선물로는 여전히 한우 선물세트가 최고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월 11∼2월 5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에 한우 선물세트의 매출이 지난해 설 본판매 기간(1월11∼2월4일)보다 16.8% 늘었다. 건강을 챙기는 문화가 정착하면서 설 명절 선물로 홍삼도 각광받고 있다. 한우 선물세트는 정육 상품군 가운데 95%, 홍삼은 건강상품군 가운데 80%를 차지했다.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정육과 건강상품군의 매출 비중이 올해는 51.6%로 절반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정육과 건강상품군의 매출 비중은 40% 후반대였다. 고가의 굴비와 청과 세트도 나오고 있으나,한우와 홍삼 선물세트를 대체하지는 못하고 있다. 도상우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수석바이어는 “고객들이 선물의 품목을 쉽게 바꾸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선물을 받는 사람도 매년 한우와 홍삼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실속형 선물상품의 비중을 15% 이상 늘린 것이 판매 호조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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