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리영희상 수상자에 시민단체 반올림

제6회 리영희상 수상자에 시민단체 반올림

이슬기 기자
입력 2018-11-18 18:00
업데이트 2018-11-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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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의 대표 황상기씨
시민단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의 대표 황상기씨 서울신문DB


리영희재단은 제6회 리영희상 수상자로 시민단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대표 황상기)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리영희상 심사위원회는 “반올림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들의 직업병 원인을 규명하고, 그에 대한 정의를 구하기 위해 끈질기게 투쟁해왔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반올림은 2007년 삼성전자 기흥공장 반도체 생산 라인에서 일하던 황유미씨가 백혈병으로 사망한 사건의 진상을 규명 하기 위한 대책위에서 시작됐다. 이후 지금까지 직업병 피해자 100여명의 산업재해 신청을 도와 그 중 34명이 산재를 인정받을 수 있게 했다.

리영희상은 불굴의 의지로 은폐된 진실을 밝혀내는 데 인생을 바쳤던 리영희 선생(1929~2010)의 정신을 잇고자 리영희재단(이사장 백영서)이 만든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리영희 선생 8주기 추모행사와 함께 열린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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