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장기소액연체자 채무 정리 지원

강남구, 장기소액연체자 채무 정리 지원

김승훈 기자
입력 2018-12-03 10:59
업데이트 2018-12-03 10: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2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서울동부지역본부와 함께 저소득 장기 소액 연체자 지원을 위한 ‘강남구 신용서포터즈’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신용서포터즈는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0월 31일 기준 원금 1000만원 이하 채무를 10년 이상 상환하지 못한 서민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한다. 장기 소액 연체자 지원 접수가 끝나는 내년 2월까지 활동한다.

서울동부지역본부 등 전국 44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신청하면, 캠코가 대상자의 상환능력을 심사, 채권소각(최대 3년 내) 또는 채무조정(최대 원금의 90% 감면)을 지원한다. 장원석 복지정책과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강남의 ‘기분 좋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1인 가구 안부 확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부확인전화서비스와 우리 동네 돌봄단, 가족봉사단, 야간안심서비스 등을 통해 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