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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강릉선 동해·묵호역 3월 2일 개통

KTX 강릉선 동해·묵호역 3월 2일 개통

조한종 기자
입력 2020-01-31 11:50
업데이트 2020-01-3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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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2일부터 강원 동해 묵호~서울간 KTX 운행이 개통되면서 환승 없이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하게 됐다. 동해시 제공
오는 3월 2일부터 강원 동해 묵호~서울간 KTX 운행이 개통되면서 환승 없이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하게 됐다. 동해시 제공
강원도 동해에서 서울까지 환승 없이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는 KTX 시대가 열린다.

31일 자유한국당 이철규(동해-삼척)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로부터 KTX 강릉선의 동해·묵호역 열차 운행 계획이 인가돼 오는 3월 2일부터 운행이 확정됐다. 운행은 평일(월~목요일) 하루 8회, 토요일 14회, 금·일요일 13회 등이다.

열차는 서울·청량리역을 출발해 평창 진부역~강릉 정동진~동해 묵호·동해역으로 운행되며, 운임은 일반실 기준 동해역∼서울역 3만 1300원, 동해역∼청량리역 2만 9700원, 묵호역~서울역 3만 700원, 묵호역~청량리역 2만 9100원으로 책정됐다.

그동안 수도권에서 동해역을 오가기 위해서는 자가용 또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강릉행 KTX를 탄 뒤 일반 열차나 버스로 갈아타야 해 3∼4시간 정도 소요됐다. 동해·묵호역까지 KTX가 개통되면 환승 없이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청량리역과 동대구역 등에서 강릉까지 운행하던 무궁화호 열차는 동해역을 종착역으로 운행하며, 동해~강릉 간 셔틀열차가 하루 20회 정도 별도 운행된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동해역 KTX 운행’ 실현을 위해 끈질기게 노력해 왔다”며 “개통 초기라 운행 횟수가 다소 적지만 향후 동해시, 코레일과 힘을 합쳐 동해역 KTX 이용객을 늘리고 열차가 더 많이 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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