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영 “한미FTA 추가협상, 전면재협상 아니다”

최석영 “한미FTA 추가협상, 전면재협상 아니다”

입력 2010-11-18 00:00
수정 2010-11-18 12: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외교통상부 최석영 FTA(자유무역협정) 교섭대표는 18일 향후 예정된 한미 간 FTA 추가협상에서 자동차 이외 다른 부분을 다루더라도 ‘전면 재협상’이 아니라 극히 제한된 부분만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또 정부가 추가협상에서 ‘이익의 균형’ 확보에 최대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익의 균형이 확보되지 않고 상호 수용할 수 없으면 어떤 협상 결과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한미 FTA 협상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통해 ”한미 간 통상장관회의에서 미측이 제시한 내용을 다루기 위해선 주고받기식 협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또 추가협상에서 다룰 논의 범위에 대해선 ”전면 재협상이 되는 것은 아니며,극히 제한된 부분에 대한 주고받기식의 협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협상의 기본방침은 이익의 균형“이라면서 ”자동차 분야 안에서도 이익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분야가 있고,그렇지 않을 경우 그밖의 다른 영역을 통해서도 이익의 균형을 맞출 수 있고,그래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그러나 자동차 분야에 대한 미국의 요구에 맞서 정부가 제기한 다른 영역에 대해선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그는 향후 한미 간 FTA 추가협상 일정에 대해선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