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7000억 느는 데 그쳐
3분기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3분기 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22조 6000억원으로 6월 말보다 3조 7000억원 늘었다. 증가액이 전분기(8조 6000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은 측은 “주택대출 수요가 전분기보다 줄어든 데다 추석 보너스 지급 등으로 현금서비스의 수요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0-11-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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