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저축은행이 중소형보다 BIS비율 낮아”

“대규모 저축은행이 중소형보다 BIS비율 낮아”

입력 2011-01-17 00:00
업데이트 2011-01-17 15: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17일 “대규모 저축은행이 중소형 저축은행보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통계정보 등을 통해 재무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105개 저축은행을 분석한 결과 대규모 저축은행(자산 규모가 1조원 이상이거나 주권.채권 상장법인 34곳)의 BIS 자기자본 비율은 평균 9%인 반면 나머지 중소형 저축은행(71곳)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12.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저축은행 중에는 8곳, 중소형 저축은행 중 11곳이 각각 BIS의 바젤위원회가 정한 자기자본비율인 8%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저축은행 부실을 해결키 위해 정부는 공적기금 투입 등의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저축은행 경영진과 금융감독 당국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