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내린 삼성…“이건희 발언, 진의 아니었다”

꼬리 내린 삼성…“이건희 발언, 진의 아니었다”

입력 2011-03-16 00:00
업데이트 2011-03-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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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이 “이건희 회장이 지난 10일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발언한 것은 진의가 그게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김 실장은 16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빌딩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이같이 해명했다.

김 실장은 사장단에게 “이 회장이 ‘전경련 회장단 회의 발언은 진의가 그게 아니었다’며 매우 당혹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그동안 정부가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내걸고 규제를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정책을 펴와 기업들이 많은 도움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김 실장은 이어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특히 동반성장에 대해서는 이 회장의 뜻도 강하니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 사장들은 사랑받고 존경받는 삼성이 될 수 있게 사회와 함께 간다는 자세로 겸손하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영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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