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임원들 목표 미달성 땐 연봉 10% 반납”

KT “임원들 목표 미달성 땐 연봉 10% 반납”

입력 2012-03-06 00:00
수정 2012-03-06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비상경영체제 확대 선포

KT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KT는 5일 오후 분당 사옥에서 이석채 회장을 비롯해 임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영체제 확대를 위한 선포식을 가졌다. KT는 선포식을 통해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유선부문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롱텀에볼루션(LTE) 등에 대한 투자는 증가하고 있어 긴축 경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상무 이상 임원들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연봉 10%를 반납하기로 하고 직접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새로운 3년을 본격적인 성장으로 이끌어 가겠다는 결의를 다진 자리”라고 강조했다.

KT는 이에 따라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매출 증대와 비용절감을 위한 아이디어를 적극 도출하기로 했다. 또 비효율적 부분을 제거하고 대내외적으로 KT의 성장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경영층과 직원 모두가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쟁사보다 뒤늦은 LTE 서비스 개시 등 대내외로 악화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해석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03-06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