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모발손질 용품’ 판매 늘어

불황에 ‘모발손질 용품’ 판매 늘어

입력 2012-04-24 00:00
수정 2012-04-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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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高)물가 여파로 온라인몰에서 미용 가위, 이발기, 염색약 등 모발손질 용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24일 옥션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모발손질용 가위, 이발기 등 셀프 미용소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용실, 이발소 등의 커트비용이 증가하면서 앞머리나 아이, 남성들의 머리를 집에서 간편하게 컷팅을 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옥션 측은 분석했다.

최근 커트가 서툰 이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고정하고 자를 수 있는 ‘머리 자르기 도우미’ ‘앞머리 전용가위’ 등의 제품이 등장한 것도 매출 상승 요인으로 풀이된다.

또 고물가에 스스로 머리카락 염색을 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염색약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증가했다. 봄을 맞아 머리카락색의 변화를 주려는 이들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옥션 관계자는 “봄을 맞아 외모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 여파로 헤어관리 비용을 절감하려는 알뜰 소비족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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