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물가 1.7% 상승… 25개월만에 최저

4월 수입물가 1.7% 상승… 25개월만에 최저

입력 2012-05-16 00:00
수정 2012-05-16 0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제둔화 따른 유가 하락 영향

지난달 원유 가격이 떨어지면서 수입 물가가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5일 내놓은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입 물가는 전월에 비해 1.0% 하락했다. 수입 물가 하락은 지난해 11월(-1.6%) 이후 처음이다.

박연숙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세계 경기 둔화 여파로 유가와 비철금속 등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입 물가도 함께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두바이유의 배럴당 평균 가격은 3월 122.5달러에서 4월 117.3달러로 4.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원·달러 평균 환율은 달러당 1125.90원에서 1135.55원으로 0.9% 올랐다. 환율 상승 부담을 유가 하락분이 충분히 상쇄하면서 수입 물가를 끌어내린 것이다. 두바이유 가격은 이달 들어서도 계속 떨어져 106달러까지 내려왔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수입 물가는 1.7% 상승에 그쳤다. 2010년 3월(-4.3%) 이후 25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4월 상승률(19.0%)이 워낙 높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수출 물가는 운송장비 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12-05-16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