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센터 상담 1200건 육박

서민금융센터 상담 1200건 육박

입력 2012-05-28 00:00
수정 2012-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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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만든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가 설립 두 달 만에 상담건수가 1000건이 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센터 하루 평균 24명 도움 요청받아

27일 전북도청과 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전라북도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8일까지 누적 상담 건수가 1167건(방문 580건, 전화 587건)에 이른다. 하루 평균 24명이 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뜻이다.

이 가운데 캠코를 통해 고금리 대출을 ‘바꿔드림론’(연평균 대출이자 11%)으로 변경하거나 소액자금을 대출받은 건수는 133건이며, 지원금액은 모두 7억 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센터 설립 전과 비교해 보면 지역 내 서민금융지원 실적이 크게 늘었다. 캠코 전북지역본부의 바꿔드림론·소액대출 실적은 지난 1월 1일~3월 11일 191건에서 3월 12일~5월 18일 475건으로 2.5배 증가했다.

●‘바꿔드림론’ 변경·소액대출 지원 7억여원

변선오 캠코 전북지역본부 과장은 “전에는 도민들이 각 기관을 알아서 찾아가야 해 불편했지만 지금은 한자리에서 모든 서민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서민금융종합센터는 하나의 창구에서 저금리 대출, 개인회생, 신용회복 등 각종 금융 애로사항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금융감독원, 캠코, 신용회복위원회, 미소금융중앙재단, 신용보증재단, 법률구조공단 등 유관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전북을 시작으로 경기, 경남, 부산 등 모두 4곳에 센터가 설치됐다.금융당국은 연내에 광주, 창원, 대구, 울산 등에 9~12개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2012-05-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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