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회장 中경제기여·봉사활동 인정 받아

박삼구회장 中경제기여·봉사활동 인정 받아

입력 2012-06-02 00:00
수정 2012-06-0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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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하이시 명예시민증 획득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1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 웨이하이 간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웨이하이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금호아시아나가 그동안 웨이하이시에서 펼친 사회봉사 활동과 지역 경제활성화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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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금호아시아나는 2008년부터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3만여명의 관광객이 웨이하이포인트 골프장에서 운동을 하고 근처에서 식사를 하는 등 지역경제의 중요한 소득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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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반월만소학교에서 윤영두(앞줄 오른쪽)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직원들이 소학교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나눠주자 중국 학생들이 좋아하고 있다. 공항 사진기자단
1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반월만소학교에서 윤영두(앞줄 오른쪽)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직원들이 소학교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나눠주자 중국 학생들이 좋아하고 있다.
공항 사진기자단
또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웨이하이를 주 7회 운항하면서 한국과 웨이하이시의 인적, 문화적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웨이하이포인트 골프장은 5년 동안 지역 주민 채용, 근처 상가와 식당 활성화 등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그룹 차원에서 웨이하이시 외곽의 낙후된 마을 등에 더 많은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웨이하이시 반월만소학교와 ‘1지점 1교’ 자매결연을 맺고 학교에 교육용 컴퓨터 50대, 도서 1000권, 피아노 1대, 빔프로젝트 9대를 전달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학교와 자매결연을 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3월 중국 지린성 투먼시 조선족자치구의 제5학교, 지난 5월에는 지우타이시 조선족학교와 각각 자매결연을 했다. 올해 모두 6개 학교와 결연을 맺고, 앞으로 21개 중국 취항도시마다 한 학교씩 결연을 맺을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2-06-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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