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시총 5000억 증발

서울 재건축 시총 5000억 증발

입력 2012-06-06 00:00
수정 2012-06-06 00: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10부동산 대책 발표 한달

주택 거래 정상화를 위한 ‘5·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재건축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 날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5일 서울 재건축 아파트 전일 시가총액이 82조 2600여억원으로, 지난달 11일 82조 7900여억원보다 5200여억원(0.64%) 줄었다고 밝혔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반짝 상승세를 보였지만 대책 발표 일주일 후인 지난달 18일부터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닥터아파트는 당초 5·10 대책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됐던 취득세 감면조치가 빠지면서 수요자들의 실망감이 가중됐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위기가 겹친 것도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강남구로, 한 달 동안 21조 8500여억원에서 21조 6003여억원으로 2100여억원(0.99%) 줄었다. 송파구는 16조 5200여억원에서 16조 3200여억원으로 1900여억원(1.21%) 감소했다. 서초구도 23조 9100여억원에서 23조 8300억원으로 700여억원(0.32%)이 빠졌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12-06-06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