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 400㎿ 규모 발전소… 세계 두번째 크기 프로젝트 계약
OCI는 미국 태양광발전 자회사인 ‘OCI 솔라 파워’가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시의 전력공급회사 CPS 에너지와 태양광발전 전력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OCI 솔라 파워는 올해부터 5년간 미국 현지에 총 5단계에 걸쳐 4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설치할 태양광 발전소는 단일 프로젝트 규모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은 샌안토니오시 거주자의 10%가량인 7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OCI 솔라 파워는 앞으로 25년간 태양광 발전 설비에서 생산하는 전력 전량을 CPS에 공급할 권리를 갖는다.
회사 측은 “예상 매출액이 향후 25년간 25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OCI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이번 프로젝트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OCI 솔라 파워에 114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07-25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