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조1650억원
GS건설은 올해 상반기 매출 4조 1650억원, 영업이익 1710억원, 순이익 201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3%와 43%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2분기 서울 외곽고속도로를 처분함으로써 발생한 이익금 2186억원이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일회성 자산매각 이익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고 GS건설은 전했다.
한편 상반기 수주액은 6조 1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2% 늘었다. 주요 수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라빅·사우디 PP12 발전소 프로젝트 등이 있다.
GS건설의 한 관계자는 “3분기 이후 해외에서 대규모 수주가 예상되고 시장 다변화 전략도 성과를 거두고 있어 하반기 실적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12-07-25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