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늦은 정도경영’ 국민銀 가계ㆍ기업 대출금리 ↓

‘때늦은 정도경영’ 국민銀 가계ㆍ기업 대출금리 ↓

입력 2012-08-06 00:00
업데이트 2012-08-06 17:0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최고금리 3%포인트 인하…‘고무줄’ 가산금리는 폐지

KB국민은행이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최고금리를 3%포인트 낮추고 가계대출에는 영업점장 전결로 가산금리를 부과하지 못하도록 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초 선언한 ‘고객중심 정도경영’의 하나로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최고금리를 현행 연 18%에서 15%로 3%포인트 내린다고 6일 밝혔다.

보증부여신 최고금리는 18%에서 5%포인트 낮춘 13%로 결정했다.

영업점장의 전결이어서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은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없애 동일인이 전국 어느 영업점에서 대출받더라도 같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용대출 장기분할상환 전환제도 금리는 연 13.5%에서 13.0%로,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 금리는 연 15.0%에서 14.5%로 각각 0.5%포인트 낮춰 이달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신용대출 장기분할상환 전환제도와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는 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신용평가수수료 등 기업대출 관련 수수료를 일부 폐지하고 대출금 조기상환수수료 부과 기준도 완화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계획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