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을 질주하는 한국기업] 기업은행

[대륙을 질주하는 한국기업] 기업은행

입력 2012-08-20 00:00
수정 2012-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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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전문 외자은행 목표로 사업 확대

기업은행은 1997년 10월 중국 톈진에 첫 지점을 개설한 이래 칭다오·선양·옌타이·쑤저우 등에 잇따라 지점을 열었다. 2009년에는 이들 지점을 묶어 톈진에 본사를 둔 ‘기업은행 중국유한공사’(현지법인)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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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희(오른쪽 두 번째) 기업은행장이 중국 선전시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선전지점 개점식에서 임원들과 함께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
조준희(오른쪽 두 번째) 기업은행장이 중국 선전시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선전지점 개점식에서 임원들과 함께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은 이후 선전 분행과 톈진·칭다오·쑤저우 등에 3개 지행을 신설했다. 거래 대상도 중국 진출 한국기업뿐 아니라 중국계 기업과 개인으로 확대했다. 대출·예금·외환업무 외에도 위안화 무역결제, 원화 경상거래 등으로 업무를 다양화했다.

기업은행은 오는 10월 우한 분행을 개설하고, 올해 안에 톈진과 옌타이에 지행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금융 중심지에도 조만간 영업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중국 내 최고의 중소기업 금융전문 외자은행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2-08-20 4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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