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복지 인프라 활용… 통합서비스 제공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올해를 미래 경영의 토대를 마련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그동안 쌓인 의료·복지 분야의 인프라를 활용,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이종정(앞줄 왼쪽 일곱 번째) 보훈공단 이사장과 임직원이 지난 7월에 열린 ‘경영전략 수립 워크숍’에서 보훈 대상자에 대한 통합 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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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종정 이사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돌보는 사업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국가의 정체성을 지키고 이를 굳건히 해 나가는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면서 “지난 30여년간 의료, 복지 인프라 확립을 위해 양적 성장을 이뤄 온 만큼 이제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한 지속 발전 경영을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훈공단은 ‘통합의료복지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통합서비스전담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기존 조직의 개편과 조정을 통해 의료, 복지 등 현장 업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새로운 비전에서는 보훈 가족의 의미가 ‘참전용사’에서 ‘애국자’로 바뀐다.
아울러 보훈공단은 열린 고용과 동반 성장을 강조하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TV 방송의 공개 채용 프로그램에 출연, 특성화고교생 2명을 채용했다. 한편 보훈공단은 전국 5곳에 각각 3000병상 규모의 보훈병원을 운영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12-09-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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