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베트남·중국 사업현장 시찰

이건희 회장, 베트남·중국 사업현장 시찰

입력 2012-10-15 00:00
수정 2012-10-1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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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베트남, 중국 등 글로벌 사업현장을 방문해 생산과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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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베트남 삼성전자 SEV 법인을 방문한 이건희 회장이 현지 임직원들로부터 ‘휴대전화 20억대 누적생산 기념패’를 받고 있다.  삼성그룹 제공
지난 13일 베트남 삼성전자 SEV 법인을 방문한 이건희 회장이 현지 임직원들로부터 ‘휴대전화 20억대 누적생산 기념패’를 받고 있다.
삼성그룹 제공
14일 삼성에 따르면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시 북동쪽 박닌성의 삼성전자 SEV 법인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휴대전화 제조라인을 시찰했다.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직원 동호회의 민속 공연도 관람했다.

삼성전자 SEV 법인은 2008년 설립됐으며, 휴대전화와 청소기 등을 생산하는 삼성의 베트남 주력 사업장이다. 현재 2만 4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앞서 이 회장은 전날(12일) 저녁 호앙 쭝 하이 베트남 부총리와 40분간 환담하며 삼성과 베트남의 사업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공장 시찰 뒤 이 회장은 중국 방문길에 올라 15일 상하이에서 중국 시장을 살필 예정이다. 삼성은 1992년 중국에 첫 진출한 이래 현재 22개사에서 156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지역 매출은 2008년 308억 달러에서 2011년 580억 달러로 연평균 23%씩 성장했다.

이 회장의 출장길에는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과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등이 동행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2-10-1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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