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J그룹, 대한해운 인수전 참여

SK·CJ그룹, 대한해운 인수전 참여

입력 2012-12-27 00:00
수정 2012-12-27 08: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SK그룹과 CJ그룹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하고 있는 대한해운 인수전에 참여했다.

27일 매각주간사인 안진회계법인과 대한해운에 따르면 대한해운이 26일 유상증자 방식의 경영권 매각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받은 결과 SK그룹과 CJ그룹, 동아탱커 등 전략적 투자자와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 선박금융회사인 제니스파트너스 등 5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한해운 인수전에서는 SK해운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SK그룹과 대한통운을 인수해 물류사업을 확장하려는 CJ그룹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투자금융업계는 보고 있다.

이들은 내년 1월 초 대한해운에 대해 예비실사를 거쳐 21일 본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최종 매각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실사와 매매계약을 한 뒤 대한해운 관계인집회 등을 거쳐 내년 3월말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원유와 철강, 석탄 등 원자재를 실어나르는 벌크 선사로는 국내 2위 기업으로 최근 해운업계 불황에 직격탄을 맞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