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운송·용산개발 국토부, 사업 회계분리 지시

코레일 철도운송·용산개발 국토부, 사업 회계분리 지시

입력 2013-03-27 00:00
수정 2013-03-2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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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6일 코레일에 철도운송사업과 비운송사업의 회계 분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등의 부대사업으로 자금난이 발생하면 본업인 철도운송사업으로 재무 위기가 번지지 않도록 차단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레일은 매년 대규모 영업적자로 자본이 대폭 감소했지만 용산개발 토지매각 기대이익금을 수익으로 자본에 반영해 형식상 안정적인 재무상태인 것처럼 보인다”면서 “코레일이 개발사업을 주도하는 것은 우려스럽다는 전문가 지적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3-03-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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