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9.6원 내린 달러당 1,132.4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합세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점차 낙폭을 키워 장중 10원 넘게 급락해 1,130원 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이 4억7천만달러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을 수주하는 등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지난달 말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7월로 넘어오면서 원화 수요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줬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로 시장의 예상과 부합, 호주 달러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전반의 강세로 이어지기도 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한국의 무역수지가 17개월 연속 흑자 행진해 환율 하락의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56원 내린 100엔당 1,138.22원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9.6원 내린 달러당 1,132.4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합세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점차 낙폭을 키워 장중 10원 넘게 급락해 1,130원 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이 4억7천만달러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을 수주하는 등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지난달 말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7월로 넘어오면서 원화 수요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줬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로 시장의 예상과 부합, 호주 달러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전반의 강세로 이어지기도 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한국의 무역수지가 17개월 연속 흑자 행진해 환율 하락의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56원 내린 100엔당 1,138.22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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