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그룹 회장 “협력사 조기정상화 총력”

강덕수 STX그룹 회장 “협력사 조기정상화 총력”

입력 2013-07-15 00:00
업데이트 2013-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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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STX그룹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지난 12일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협력업체 대표(STX멤버스)들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사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그룹 경영위기로 씻을 수 없는 큰 상심과 피해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다행히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채권단이 ‘자율협약’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 주고,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따뜻한 지원과 성원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회사와 협력업체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사과와 감사의 뜻을 거듭 전했다. 간담회에는 STX 주요 계열사의 자율협약 신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8개 협력업체 대표와 STX조선해양·엔진·중공업 경영진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최근 STX조선해양 실사 이후 계속 기업 가치가 높게 나오면서 채권단으로부터 추가자금 지원이 예상되는 가운데 협력업체 경영 정상화를 조속히 이뤄 내겠다는 의미에서 이뤄졌다. STX그룹 관계자는 “협력업체 정상화가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채권단이 자금을 지원하면 협력업체 가동률과 자재 공급이 정상화되고, 결과적으로 STX조선해양의 정상화도 조만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7-1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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