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분기 깜짝 실적

현대건설 2분기 깜짝 실적

입력 2013-07-27 00:00
수정 2013-07-27 0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업이익 작년 대비 27% 증가

현대건설이 건설 경기 침체에도 올해 2분기 양호한 성적표를 내놨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대형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해외 대형공사 매출 확대와 원가절감 관리 노력이 주효했다.

현대건설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7.4% 늘어난 200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9.1% 증가한 3조 4707억원, 당기순이익은 9.7% 늘어난 129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영업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37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매출액은 6조 33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796억원으로 15% 증가했다. 매출 증가는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알루미나 제련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와 국내 플랜트 공사 등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원가율 개선으로 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7-27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