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주류업계도 ‘불황’ 탓에 실적 부진>

<라면·주류업계도 ‘불황’ 탓에 실적 부진>

입력 2013-08-21 00:00
수정 2013-08-2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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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꾸준한 성장을 했던 라면과 주류업체들의 실적이 올해 2분기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라면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농심의 2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128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3% 감소했다.

개별 매출액도 4천45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10% 줄어들었다.

농심은 최근 ‘짜파구리’ 열풍을 일으킨 짜파게티·너구리, 신라면 등의 라면 브랜드를 갖고 있다.

이는 수출 부진과 생수인 삼다수 판매 종료 탓인 것으로 분석된다.

소주 참이슬과 맥주 하이트, 드라이 등 브랜드들을 거느리고 있는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8.8% 감소한 4천906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65.5% 줄어든 185억 원을 나타냈다. 다만, 영업이익은 426억 원으로 17.7% 증가했다.

하이트 진로가 부진한 것은 오랜 경기침체 탓에 주류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더라도 라면·주류 판매는 많이 이뤄지는 특성이 있었다”며 “그러나 2분기에는 장기 불황과 대형마트 영업규제 탓에 라면·주류업체 마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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