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투자 중국자본 문제 없나] “제주 미래를 보고 1조8000억원 투자… 서로 윈윈을”

[제주 투자 중국자본 문제 없나] “제주 미래를 보고 1조8000억원 투자… 서로 윈윈을”

입력 2013-10-04 00:00
수정 2013-10-0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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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즈후이 中 란딩그룹 회장

지난 1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인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에 1조 8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본 계약을 맺은 중국 란딩그룹 양즈후이(仰智慧) 회장은 “제주의 미래를 보고 투자를 결정했고 제주도와 란딩이 서로 윈윈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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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즈후이 中 란딩그룹 회장
양즈후이 中 란딩그룹 회장
그는 중국 자본이 제주의 난개발을 부채질한다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반해서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제주의 법률과 환경보전 의지를 존중하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자본의 투기화 논란에 대해서는 “란딩은 제주에서 빨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서둘러 줄 것을 요청해 놓고 있다”며 “자금 조달에 문제가 없어 단계별 개발이 아니라 일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란딩은 신화역사공원 전체부지 400만㎡ 중 A, R, H지구 252만㎡를 일괄 매입해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카지노와 호텔, 리조트 등도 들어선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란딩은 중국 서부 안후이성 허페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중국 부동산기업 100강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3-10-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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