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환율·유가·신흥국 요인 꼽아
미국을 제외한 중국과 유럽의 성장 둔화, 유가 하락에 따른 산유국의 경제 불안 등으로 올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난해에 비해 더 커졌다는 전망이 나왔다.설문에 응답한 100명의 경제 전문가 가운데 82명이 세계 경제가 올해보다 더 불확실하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7명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올해 세계 경제를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환율 전쟁, 유가 하락, 신흥국의 경제 불안 등을 공통적으로 꼽았다. 한 전문가는 “한국은 외부 충격에 취약한 경제 구조를 지니고 있고 특히 미국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커 대외변수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5-01-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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