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카드 사용액 49조원…전년비 5.3% 증가

작년 11월 카드 사용액 49조원…전년비 5.3% 증가

입력 2015-01-09 08:40
수정 2015-01-09 08: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협회 “경기회복 기대심리 반영”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11월 카드승인 금액이 1년 전보다 5.3% 증가한 49조2천7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영업일 수가 하루 많았던 2013년 11월 증가율(4.2%)보다 1.1%포인트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해 10월~11월 카드승인 금액 증가율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4%로, 2013년 10월~11월 증가율(4.6%)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했다.

11월 카드승인 건수는 총 10억5천만건으로, 1년 전보다 14.1% 증가하며 카드승인 금액 증가율(5.3%)을 넘어섰다. 이는 소액결제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카드 평균 결제 금액도 4만6천743원으로, 7.8% 하락했다.

전체 카드승인 금액 대비 체크카드 승인 금액(9조8천200억원) 비중은 19.9%로 4개월 연속 20% 안팎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보다 높아 체크카드 사용 비중은 앞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11월 편의점업종 카드승인 금액은 5천600억원으로, 편의점 전체 소매 판매액(1조500만원) 대비 카드사용 점유율(53.1%)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슈퍼마켓 소매 판매액 대비 카드사용 점유율도 70.9%로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급결제수단으로써 카드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더욱 강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11월 국산 신차 판매 업종 카드승인 금액(2조700억원)은 신차 효과와 유가 하락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테리어 관련 업종 카드승인 금액은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 증대 및 혼수 수요 증가 등이 반영돼 전년 동월 대비 25.2% 증가했다.

협회 측은 “앞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소비를 통해 카드승인 금액 증가율에 선반영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