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새인물이 분위기 바꿀 필요” 대표 물러나 고문 등 맡을 듯
이유일(72) 쌍용자동차 사장이 6년 만에 쌍용차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이유일 사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서울에서 열린 쌍용차 신차 티볼리 시승 행사 도중 기자들과 만나 3월 예정된 쌍용차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
연합뉴스
연합뉴스
그는 “쌍용차가 이제 새 회사로 탈바꿈하는 중대한 시기라 좀 더 젊은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면서 “새 인물이 와서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용퇴 이유를 밝혔다. 이 사장은 그러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회사를 완전히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고문이나 이사회 의장 등 또 다른 직책을 맡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5-01-22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