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企協 “개성공단 임금, 남북당국 협의해야”

개성공단企協 “개성공단 임금, 남북당국 협의해야”

입력 2015-03-11 15:10
수정 2015-03-11 15: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개성공단기업협회는 11일 북한의 일방적인 임금인상 조치에 대해 “당국간 협의를 통해 조속히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북측의 일방적인 노동규정 개정·시행과 우리 정부의 강경대응으로 개성공단의 파행적 운영이 예상된다”며 “북측 정부는 개성공단의 유지 ·발전을 위해 임금인상 문제 등 모든 의제를 조속히 당국간 협의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희는 이어 일부 탈북자 단체가 26일께 대북전단과 영화 ‘인터뷰’ DVD를 살포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남북관계 파탄과 첨예한 군사적 갈등을 촉발할 수 있다”며 “정부는 최전방 주민과 개성 주재원의 생존과 안전을 고려해 전단살포 행위가 자제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북한은 작년 11월 일방적으로 개정한 개성공업지구 노동규정 13개 조항 중 최저임금 상한선 폐지 등 2개 조항을 우선 실시하겠다며 월 최저임금을 3월부터 70.35달러에서 74달러로 인상하겠다고 지난달 통보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