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 평균값 다시 ℓ당 1천500원대로 내려와

서울 휘발유 평균값 다시 ℓ당 1천500원대로 내려와

입력 2015-03-25 08:19
수정 2015-03-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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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세 영향…2주 만에 원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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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천500원대 주유소 확산
휘발유 1천500원대 주유소 확산 경기도 고양시의 한 주유소 가격푯말.
연합뉴스
서울지역 주유소 휘발유값이 25일 ℓ당 1천500원대로 다시 내려왔다.

이달 11일 ℓ당 1천600원대로 올랐다가 최근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2주만에 원위치된 셈이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지역 570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천597.8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휘발유 값은 전국적으로 가장 저렴한 경북 평균값(1천490.1원)보다 ℓ당 107.7원 비싸고, 전국 평균값(1천513.4원)보다는 84.4원 비싸다.

서울 휘발유 값은 작년 1월 ℓ당 1천900원대에서 계속 내려 올해 1월14일 1천500원대, 같은달 31일 1천400원대가 됐다.

2월4일에는 ℓ당 1천489.5원으로 저점을 찍었다.

그러고는 같은달 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34일 연속 상승해 ℓ당 1천605.2원이 됐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이날 1천500원대로 다시 내린 것이다.

이는 3월 둘째주부터 국제유가와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값이 하락하면서 국내 정유사들이 2주 연속 공급기준가를 내렸고, 이에 따라 주유소 기름값도 상승세가 꺾였기 때문이다.

정유사들은 휘발유 공급기준가를 7주 연속 인상하다 지난주 ℓ당 8원 인하했고, 이번주에는 29∼34원 내렸다.

서울에서 휘발유를 ℓ당 1천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는 올해 1월31일 기준 250여곳에서 2월25일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현재 서울 은평구 에이앤이은평주유소(SK에너지)와 구로구 삼한주유소(에쓰오일)가 휘발유를 ℓ당 1천449원에 판매하는 것이 서울지역 최저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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