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한빛3호기·신고리2호기 재가동 승인

원안위, 한빛3호기·신고리2호기 재가동 승인

입력 2015-04-10 20:00
수정 2015-04-10 2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증기발생기 내 이물질 제거…건전성 영향 없어”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지난해 10월부터 정기검사를 해온 한빛 3호기와 지난 2월 정기검사를 해온 신고리 2호기의 재가동을 각각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빛 3호기와 신고리 2호기에서는 이번 정기검사 중 증기발생기 내부 정밀검사 과정에서 금속 여과망 철선 등 이물질이 발견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원안위는 발견된 이물질 가운데 제거 가능한 것은 제거했으며, 제거할 수 없는 이물질에 대해서는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다음 한 주기 동안은 증기발생기의 건전성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가동 중 증기발생기 감시 강화 방안으로 방사선 감시기의 점검주기를 단축하고 방사선 누설 경보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원안위는 이 같은 증기발생기 감시 방안에 대해 철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원안위는 재가동 후에도 원자력안전 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출력상승 시험 등에 대한 검사를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날 재가동되는 한빛 3호기는 오는 18일, 신고리 2호기는 오는 16일 정상출력(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