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생명·농협손보, 보험금 지급 가장 ‘인색’

KB생명·농협손보, 보험금 지급 가장 ‘인색’

입력 2015-05-03 23:44
수정 2015-05-03 23: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KB생명보험과 농협손해보험이 보험금 지급에 가장 미적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속한 기한을 넘겨 지급한 보험금만도 최근 5년간 1조 5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생명보험사 보험금 청구 및 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25개 생명보험사와 14개 손해보험사가 2010년부터 5년간 보험금 신청을 받고서 지급기일인 열흘이 지나서 준 돈은 총 1조 4623억원이었다. 보험사별로 보면 KB생명의 10일 이상 지연 지급률이 6.4%로 가장 높았다. 하나생명(5.4%)과 흥국생명(4.8%)이 뒤를 이었다. 손보사 중에서는 농협손보가 8.3%로 지연 지급률이 가장 높았고 AIG손보가 6.3%를 기록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5-05-04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