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상시할인 전략 적중...매출 급증”

홈플러스 “상시할인 전략 적중...매출 급증”

입력 2015-05-13 08:52
수정 2015-05-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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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22%, 생필품 49%↑

홈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상시 할인’ 정책을 시행한 이후 주요 신선식품과 생필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홈플러스, 주요 생필품 1950개 상시 10~30% 가격인하
홈플러스, 주요 생필품 1950개 상시 10~30% 가격인하 9일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가공식품을 비롯한 주요 생필품의 가격까지 싸게 잡겠다는 의미로 야구글러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에 이어 우유, 생수, 화장지 등 주요 생필품 1950개의 가격을 연중 상시 10~30% 인하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에 따르면 주요 500가지 신선식품의 연중 상시 할인이 시작된 3월 1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신선식품 매출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22% 늘었다.

과일(22%)·채소(23%)·축산(20%)·수산(25%) 부문이 모두 20%이상 뛰었고, 세부 품목별 증가율도 ▲ 파프리카 108% ▲ 한우 53% ▲ 딸기 66% ▲ 바나나 31% ▲ 오렌지 95% ▲ 갈치 93% ▲ 오징어 58% 등에 이르렀다.

1천950개 생필품에 상시 할인이 적용된 4월 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생필품 매출도 49%나 불었다.

1개당 360원으로 값을 내린 ‘홈플러스좋은상품 샘물(2ℓ)’은 180만개 이상 팔리며 단품 기준으로 ‘삼다수(2ℓ)’를 제치고 생수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테스코 워셔액(1.8ℓ), ‘홈플러스좋은상품 1A급 우류(2.3ℓ), 슈레드피자치즈(100g×3), 호주 빈야드 와인, 테스코 감자칩 매출도 각각 작년동기대비 453%, 1,018%, 88%, 2,250%, 353% 크게 늘었다.

이 같은 신선식품·생필품 할인 효과에 힘입어 홈플러스 4월 전체 매출도 지난해 같은달보다 3% 늘었다. 5월 들어 11일까지 매출 역시 3.7% 정도 증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연중 상시 가격 인하와 품질 혁신 작업은 회사(홈플러스)의 자체 마진을 줄여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한 매출 성장은 대부분 협력회사와 농가의 수익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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