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6·엣지, 아이폰6와 공동 5위에 그쳐
LG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G4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의 성능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2위에 올랐다.2일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실시한 ‘스마트폰 평가 랭킹’에 따르면 G4는 G3와 나란히 2위를 기록했다. 100점 만점에 총 78점을 획득했는데 이는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다.
G4는 LG전자가 지난 4월 내놓은 4번째 G시리즈 모델로 천연가죽으로 된 후면커버와 타 모델 대비 뛰어난 카메라 성능으로 주목을 받았다.
공동 2위에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S5 스포츠’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 모델은 레저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으로 북미 시장에만 출시됐었다.
1위는 여전히 갤럭시S5(79점)에 돌아갔다. 갤럭시S5는 컨슈머리포트가 지난 5월 시행한 같은 평가에서도 G3를 1점 차로 밀어내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반면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아이폰6와 함께 77점을 받으며 공동 5위에 그쳤다. 두 모델은 지난 5월 첫 평가에서 77점으로 3위에 오른 바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비영리단체인 미국 소비자협회가 1936년부터 펴내온 잡지다. 업체로부터 상품을 받지 않고 시중에서 직접 구입해 평가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