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가 13일 ‘스마트센서 소재’와 ‘시스템 소프트웨어’ 테마와 연관된 10개 연구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삼성은 앞으로 3년간 과제당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기초과학, 소재기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미래기술을 키우는 일종의 ‘기술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으로 2013년 첫 삽을 떴다.
이미지 확대
이지석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교수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이지석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교수
올해 지정 테마인 스마트 리빙을 위한 센서 소재 분야에서는 ‘나노크리스털을 이용한 고감도 3차원 풀컬러 촉각센서 개발’ 과제 등 5건이 뽑혔다.
나노크리스털 촉각 센서는 인체 피부를 본뜬 마이크로 돔 구조의 디자인을 활용해 위에서 아래로 누르는 압력만 인지하는 광학식 촉각센서와 달리 미세 압력의 변화를 인지할 수 있다. 연구자는 이지석(38)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교수다. 삼성은 이 기술이 장애인 재활용 보조기구, 스마트홈 보안센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김장우(43) 포스텍 교수가 신청한 ‘기기(디바이스) 중심의 초고성능 시스템 구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5건이 뽑혔다. 이 과제는 모든 기기가 통신으로 연결된 사물인터넷 시대에 적합한 운영체제(OS)를 개발하는 게 골자다. 기존의 OS는 스마트폰, PC 등 한 가지 기기에 국한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07-14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