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난 할 수 있어 적금2’
가족과 대화하기, 금연하기 등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면 이자를 더 얹어 주는 이색 적금이 14일 첫선을 보였다. 하나은행이 지난해 7월 출시한 ‘난 할 수 있어 적금’의 후속이다.‘난 할 수 있어 적금2’는 기본금리 1.8%에 최대 2.5% 포인트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4.3%라는 높은 금리를 준다. 금리를 더 챙길 수 있는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다. 우선 ‘나 자신과의 약속’을 설정하면 0.2% 포인트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약속’은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된다. 예컨대 ▲국경일에 태극기 게양하기 ▲차량요일제 참여 ▲식사 중 휴대전화 끄고 가족과 대화하기 ▲금주·금연 도전 등 가족은 물론 자신을 위한 소소한 계획이면 충분하다.
두 번째로 고객이 스마트폰뱅킹, 인터넷뱅킹, 콜센터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하면 0.3% 포인트 우대금리를 더 얹어 준다. 굳이 시간을 쪼개 영업점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마지막으로 하나은행 스마트폰뱅킹 앱인 ‘하나N 뱅크’ 가입 고객이 급여나 휴대전화 이용료, 관리비 이체를 비롯해 외국환 거래은행 등록 등 부수거래 실적을 쌓으면 최대 2.0% 포인트 우대금리를 더 준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2015-07-15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