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전담하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대전혁신센터)가 1기 벤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10월 1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대전혁신센터로부터 1대1 멘토링, 사업 자금, 투자자 유치, 법무법인·노무 상담 등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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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드림벤처스타 1기 성과 발표회에서 ‘졸업생’ 이성호(오른쪽) 씨메스 대표가 창업투자사 관계자에게 자사 제품인 ‘산업용 3D 스캐너’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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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드림벤처스타 1기 성과 발표회에서 ‘졸업생’ 이성호(오른쪽) 씨메스 대표가 창업투자사 관계자에게 자사 제품인 ‘산업용 3D 스캐너’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대전혁신센터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드림벤처스타’ 1기에 참여한 10개 기업은 지난 23일 대전 카이스트 나노종합기술원 9층 사무실에서 성과 발표회를 갖고 현재까지 모두 18억 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주요 기업별로는 산업용 3D 스캐너검사장비를 개발한 씨메스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회사인 독일 콘티넨탈에 1억원어치를 수출했다. 와이파이 액션카메라 제조업체인 더에스는 1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임직원도 41명에서 71명으로 70% 늘었다. SK그룹은 입주 기업들이 ‘졸업’ 이후에도 사업 기반을 유지, 확장할 수 있도록 협력체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투자자들을 비롯해 이석준 미래부 1차관, 장동현 SK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몰려 큰 관심을 보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07-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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