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면세점 대표 “내년 시내면세점 매출목표 3천500억”

SM면세점 대표 “내년 시내면세점 매출목표 3천500억”

입력 2015-07-27 07:33
수정 2015-07-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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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거점국에도 면세점 진출…2020년 매출 2조 달성

서울시내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사업자로 확정된 SM면세점의 권희석 대표는 27일 “사업 첫 해인 내년 서울시내 면세점의 매출목표는 3천500억원”이라고 밝혔다.

SM면세점은 하나투어가 주축이 돼 토니모리·로만손 등 11개 업체와 합작한 회사로,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하나투어 본사 건물에 들어선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16년 인천공항 면세점에서는 790억원의 매출을, 시내면세점에서는 3천500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M면세점은 내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중소기업 몫의 면세사업을 벌이게 된다.

권 대표는 “인천공항점과 시내점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주요 거점국가에도 면세점 사업에 진출, 면세점 전체 매출액이 연평균 28% 성장하면서 2020년에는 2조원을 달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인천공항점에는 관광객이 선호하는 130개 브랜드의 총 5천여개 품목을, 서울점에서는 공항점보다 많은 다양한 상품군을 각각 선보일 것”이라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우리나라 우수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국산품 상품선정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에는 SM면세점·외부전문가·중소중견기업 대표·고객 모니터 그룹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권 대표는 전했다.

권 대표는 “이를 위해 한국패션협회·중소기업중앙회와 이미 협업관계를 구축했다”며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과도 전략적으로 협업해 한국의 우수상품을 관광객에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08년부터 국내 여행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에 100%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현재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칭다오(靑島), 광저우(廣州), 홍콩에 지사와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어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특히 지난 4월 칭다오와 광저우에서 중국인에게 한국비자 발행을 대행해주는 비자센터 운영자로 선정돼 한국을 방문하려는 유커에게 비자발급 대행뿐만 아니라 한국의 각종 정보제공이 가능하게 된 것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그동안 하나투어가 여행사업을 하면서 구축한 국내외 고객 900만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밀착 마케팅을 벌이는 한편 전세계 32개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인 등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을 면세점에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절대로 여행객의 관광일정에 차질을 주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면세점 쇼핑으로 이어지는 상품루트를 많이 개발하도록 할 것”이라며 “단체보다는 개별 여행객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한류 마케팅을 전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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