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 해 동안 위·변조된 신용카드로 결제된 금액이 83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9일 오신환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신용카드 위·변조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만 6481건의 위·변조 신용카드로 총 83억 7357만원이 부정 결제됐다. 이 중 95.8%(80억 2461만원)는 신원확인을 제대로 못한 신용카드사가 보상했지만 나머지 4.2%는 해당 고객이 떠안았다.
2015-10-10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