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나흘만에 퇴원… “건강 회복”

신격호, 나흘만에 퇴원… “건강 회복”

입력 2015-11-05 13:09
수정 2015-11-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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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창업자인 신격호(94) 총괄회장이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감염 증상으로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지 나흘 만에 퇴원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감염 증상으로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5일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딸 신영자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 며느리 조은주씨 등의 도움을 받으며 퇴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감염 증상으로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5일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딸 신영자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 며느리 조은주씨 등의 도움을 받으며 퇴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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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회장 휠체어 미는 신동주 회장
신격호 회장 휠체어 미는 신동주 회장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감염 증상으로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5일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등 가족의 도움을 받으며 퇴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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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1시 15분께 휠체어에 탄 채 서울대병원 지하 2층 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바로 뒤에서 휠체어를 밀었고 신 전 부회장의 부인 조은주씨와 신 총괄회장의 장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동행했다.

신 총괄회장은 고령 탓인지 아들 내외의 도움으로 힘겹게 휠체어에서 차로 옮겨 탔다.

신 총괄회장은 퇴원해 곧바로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자신의 집무실로 향했고, 신동주 전 부회장 내외도 다른 차를 타고 뒤따랐다.

오후 1시 40분 호텔에 도착한 총괄회장은 자신의 집무실인 34층으로 올라갔다.

롯데호텔 소속 의료실장은 “병원에 간 원인은 다 나았다”며 “신 총괄회장의 판단능력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 대화도 잘 하신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차남 신동빈 롯데 회장의 병실 방문에 대해서는 “신 총괄회장이 안정제를 맞고 막 주무시려고 할때 신동빈 회장이 들어왔다”며 “’아들 왔습니다’라고 하니 ‘어!’ 하신 뒤 안정제 때문에 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신 총괄회장은 평소 지병인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미열 증상으로 지난 2일 오전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3일 신격호 총괄회장의 병실을 찾았다. 경영권 분쟁 중인 신동주·동빈 형제와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은 8월 3일 ‘5분 회동’ 이후 한자리에 처음 모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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