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커피를 만들고 남은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만든 가구로 꾸민 매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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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최근 개점한 광화문역점은 커피 찌꺼기를 사용해 만든 커피보드와 조명 갓, 커뮤니티 테이블, 건축 인테리어 마감재 등으로 매장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이전에도 커피 퇴비, 커피 배양토, 커피 명함꽂이 등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기도 했다.
스타벅스에서 한 잔의 톨사이즈 아메리카노를 만들 때마다 약 14g의 원두가 커피 찌꺼기로 발생하고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발생한 약 4000t의 커피 찌꺼기 가운데 4%에 해당하는 160여t이 재활용됐다. 스타벅스는 올해 약 2000t의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고 오는 2018년까지 커피 찌꺼기 자원 재활용을 10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커피 찌꺼기 재활용으로 올해에만 종량제 봉투(20ℓ 기준) 6만 7500장을 절약하고, 내년에는 17만 5000장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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