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내일부터 최대 80% ‘대관 세일’

롯데百, 내일부터 최대 80% ‘대관 세일’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5-12-09 22:56
수정 2015-12-09 23: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산 킨텍스서 20일까지 판매…가전 등 300여개 브랜드 참여

롯데백화점이 올해 마지막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의 역대 대관 행사 기간보다 훨씬 긴 열흘 동안 열린다.

이미지 확대
롯데백화점이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할인 행사 ‘롯데 박싱데이’ 포스터 사진.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할인 행사 ‘롯데 박싱데이’ 포스터 사진.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약 7000㎡ 규모)에서 ‘롯데 박싱데이’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박싱데이는 영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연중 쌓인 재고를 대폭 할인해 판매하는 유럽 최대의 쇼핑 행사를 말한다. 이번 롯데 박싱데이에서는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500억원 물량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의 파트너사 요청에 따라 연내에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준비됐다. 마케팅 비용과 대관비는 전액 롯데백화점에서 부담한다. 또 행사 마진도 최대 5% 포인트 내려 파트너사의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1,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 행사(12월 11~15일)는 생활가전과 식품 상품군을 판매하는 ‘식품&리빙 페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에이스, 템퍼, 덴비, 휘슬러 등 유명 가전·가구·주방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이어 2차 행사(12월 16~20일)인 ‘패션 팩토리’ 때는 다양한 패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대규모 세일 행사를 기획한 데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민간 주도 대규모 세일 행사인 ‘K세일데이’의 매출 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유통산업연합회(사무국 대한상공회의소)가 K세일데이에 참여한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행사 기간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평균 11.2% 증가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5-12-10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