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적용 건설업 하루 평균임금 16만8천원

내년 상반기적용 건설업 하루 평균임금 16만8천원

입력 2015-12-30 15:08
수정 2015-12-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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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상승…광전자 24만606원 5.34% 올라

내년 상반기 건설공사 원가 계산에 적용할 건설업 하루 평균 임금이 올해 하반기에 비해 3% 이상 오른다.

대한건설협회는 내년 1월1일자로 공표하는 117개 직종의 임금 실태 조사를 진행한 결과 평균 16만8천571원으로 전반기(올해 9월1일) 대비 3.20%, 전년 동기(올해 1월1일) 대비 6.29% 상승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건설업 임금 실태 조사는 전국 2천개 공사현장의 올해 9월 현지 건설 근로자의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1월1일 이후 공공공사 등 건설공사 원가 계산에 적용된다.

조사 결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 직종은 하루 평균 임금이 15만9천174원으로 전반기 대비 3.14% 오른다.

또 전 직종을 통틀어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광전자 직종은 24만606원으로 전반기 대비 5.34% 올라 인상폭도 가장 크다.

이에 비해 원자력 직종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의 신규 기능인력 유입이 늘면서 20만9천359원으로 0.89% 떨어진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올해 주택 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거용 건축 증가로 인한 건설투자가 활발히 이뤄진 것이 임금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며 “국내 인력의 고령화와 숙련 기능공 수급 부족 현상도 임금 인상을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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